MARVEL

AVENGERS4 - ENDGAME 리뷰

IMAX
3D
MCU
📝 2019년 04월 24일

커버
어벤져스4 포스터

어벤져스 4를 당일 저녁에 보고왔습니다. 늦게 예매해서 일단 2D로 관람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적절한 엔딩이라고 할까요? 좋은 작품의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이후 이야기할 부분은 약간의 스포일러 가 될수 있으니 안보신 분들은 영화를 보시고 오는게 좋을듯 합니다.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 스포일러 주의 🚧


간단하게 스토리를 이야기해보자면, 어벤져스 3 이후 모두가 사라지고, 캡틴 마블의 쿠키영상에 보셨듯이 캔팁 마블이 합류하죠.

그리고 예고편에서 스타크가 우주에서 표류하며 죽기 직전까지 갔는데, 바로 이걸 캡틴 마블이 그냥 날아와서 우주선을 통째로 지구로 가져와 스타크가 네뷸라와 함께 돌아옵니다. 그리곤 캡틴 마블과 함께 모두가 인피니티 스톤을 다시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으고 우주선을 타고 타노스가 있는곳에 쳐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타노스는 이미 인피니티 스톤을 원자단위로 부숴 없애버리는데 마지막 힘을 다써버린 뒤였습니다.

그리고 화가난 토르가 타노스를 간단하게 쓱삭🔪해버립니다.

이렇게 영화가 끝나고 이후 5년의 시간이 흐르죠. 남은 사람들은 그저 있는 자리에서 본인의 역할을하고, 스타크는 딸을 낳아 페퍼와 함께 어느정도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어떤 창고의 밴에서 쥐🐭가(사실상 영웅) 밴의 기계를 작동시키고 드디어 앤트맨2의 쿠키영상에 보셨던 양자영역에 갇힌 스콧 랭(앤트맨)이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가 집에 찾아갔을 때는 이미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겨 사람들이 사라진 이후긴 했지만, 딸은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앤트맨에서 봤던 귀여운 어린 딸의 모습은 없어지고 이제 커버린 그의 딸이 앤트맨을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기지로 찾아가죠.

그러니까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앤트맨은 자신이 양자 영역에 있던 시간은 5시간 밖에 안된겁니다. 바깥 세상은 5년이 흘렀는데 말이죠. 앤트맨은 이전에 우리 모두가 예상했다시피,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 과거로 돌아가서 모두를 구하자는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같이갈 남아있는 동료들을 모으죠.

자신이 망친것 같다는 생각에 술과 게임으로 살이찐 아저씨가 된 토르를 헐크와 로켓이, 그리고 영화 초반부에 호크아이(바튼)의 가족들이 타노스에 의해 사라지면서 흑화한 호크아이를 블랙 위도우가 데려오면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로켓, 네뷸라,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앤트맨, 워머신 이렇게 9명이서 과거의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 스톤들만을 챙겨와 원상태로 복구하자는 계획을 세우죠.

이후엔 스톤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앤트맨,헐크는 2012년의 뉴욕 - 즉, 어벤져스1의 무대로 이동해 로키가 잡혔을 즈음의 때로 돌아가 로키의 창에 있는 마인드 스톤과 로키가 노리던 스페이스 스톤(테서렉트)을, 그리고 아직 닥터 스트레인지가 소서러 수프림이 되기 이전에 배우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에인션트 원에게 헐크가 타임 스톤을 얻기위해 찾아가죠.

그리고 로켓과 토르는 13년도의 아스가르드 - 토르2: 다크월드의 무대로 이동해 리얼리티 스톤(에테르)를 얻으로 갑니다.

워머신과 네뷸라, 호크아이, 블랙위도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의 무대로 가서 퀼이 파워스톤을 얻기전에 획득하고, 호크아이와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3 에서 타노스가 가모라를 잃고 난 이후 소울 스톤을 얻었던 장소로 갑니다.

이 과정에서 네뷸라가 당시 네뷸라와 정신이 연결되며 그 시대의 타노스에게 계획을 들키게 되고, 워머신이 파워스톤을 들고 복귀할때 네뷸라는 타노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원래 세계로 복귀하고, 잡혔던 네뷸라를 대신해 그시대의 타노스에게 정말 인정받고 싶었던 네뷸라가 대신 복귀합니다.

계획대로 인피니티 스톤으로 타노스에 의해 사라진 생명체를 원상태로 복구시켰지만, 같이 따라온 네뷸라에 의해 그 시대의 타노스가 자신의 우주선과 함께 현재 세계로 날아오게 되고 엔드게임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스토리상 죽었던 인물들이 다시 나오니 반갑더군요.

마지막 대규모 전투 장면에서 나오는 캡틴 마블의 극적인 등장 그리고 여성 히어로들이 모여있던 씬이나, 캡틴 아메리카가 팔콘에게 방패를 넘겨주면서 백인 -> 흑인으로 리더가 교체되는 장면 등 우리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영화속에 녹아내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의 다양한 이야기는 나무위키 : 어벤져스4에 잘 정리가 되어있더군요.

2008년 아이언맨 1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한번 주욱~ 돌아보는 느낌을 주로 받았습니다. 벌써 그 이후로 11년이 흘렀네요.

마블과 디즈니는 MCU를 통해 거대한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인피니티 사가 또한 그들의 거대한 이야기의 도입부 일지도 모르죠.

지금까지 많은 배우들이 이 이야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 배우들이 거의 전부 등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념비적인 작품이고, 기존 배우들의 적절한 퇴장으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나무위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4

🤔 앞으로 우리 우주엔 이제 어떤 위험이 다가올까요 ...